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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9/21 AC61 YYZ->ICN #1
    here and there/in the air 2023. 10. 5. 14:34

    부제1: 에어캐나다를 타서 체험할수 있는 최악의 수는 다 겪은 비행...

    부제2: 아직 진짜는 오지 않았다...

     

    AC61

    토론토->서울

    보잉787-8

    비행기 만석

     

    전날에 개인 짐 보다 선물이 훨씬 많아서 23kg를 아득히 넘기고 가서 

    수화물 부칠때 무게 초과라 빼백!해서 다시 짐 재배치해야할꺼 대비, 그리고 잠시 집 세 놓고가신분들 아침에 오시고, 라운지에서 잠깐 일 볼겸 해서 ... 거의 4시간전에 공항도착..

     

    우려했던대로 가방은 아무문제없이 컨베이어 벨트로 잘 넘어갔다..

    한국에서 보자

     

    그리고 3시간 정도 남았으니 visa airport companion찬스로 plaza premium lounge에서 잠깐 가볍게 요기를..

    아침도 안먹고 옴

     

    air canada maple leaf처럼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라운지가 아니라 안에 부가시설이나 음식 구성물은 단촐했지만

    그래도 간단히 끼니 떼우고 목 축일정도는 됐습니다

    게이트 앞에서 딱딱한 의자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저렇게 두접시 먹고 커피, 맥주 하고..

    게이트로 갔습니다

     

    zone 3 보딩 시작..

    적어도 여태까지만 해도.. 모든것들이 계획대로 가는줄 알았으...나....

    자리에 앉아서 짐을 싣고..

    36C, 통로측 자리 사수했습니다

     

    보잉 787-8이 그래도 상대적으로 신형 비행기에 속하였지만..

    그새 수많은 사람들이 플러그에 충전기를 뺐다 꼈다 반복을 하다보니.. 전기 플러그가 너덜너덜해져서.. 충전기 단자를 끼우면 다시 튕겨져 나오는 경이로운 상황을 목격(!)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조절을 해서 충전을 하면서..

    이제 사람들이 다 타고 이대로 게이트를 빠져 나가서 활주로에서 이륙준비를 하나... 싶더니만...

     

    갑자기 기장이 이륙 체크리스트 과정중에 문제를 발생해서 잠시 수리가 필요하다..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게이트로 가서 지상조업원이 와서 비행기를 잠시 봐야한다..

     

    뭐 여기까지만 해도 그러다 뭐 한두시간정도 있다 가겠지..했는데

    갑자기.. 기장이 기내방송으로 당장 수리를 할수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모든  손님들은 이 비행기에서 하기후 다른 대체 비행기로 갈아타야하고 새 비행기 탑승 시간은 조금있다 알려주겠다.. $#$@$#@ 그리고 we are frustrated as you are (우리도 니들만큼 빡침.. 그러니 걍 기다려라) .. 헐..

    한국어 담당 승무원이 이 부분을 어떻게 번역하나 봤더니.. "대단히 죄송합니다.. " 

    많이 순화시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어쨌든 비행기에서 다들 내려서..

    거의 두시간만에 다시.. 토론토에서 토론토로 돌아왔습니다...??

     

    대체 비행기편 타고 출발하는 시간은 6:45PM (!!) 이니 그 시간에 밥이라도 먹으라고 에어캐나다에서 식권을 줍니다

    15$ 식권 쿠폰 두장 주면서 공항 어느 식당에서 쓸수있다 합니다

    딱히 뭐 땡기는게 없었지만.. 우연히 같은날 비행기 타고가는 지인과 그냥 인도음식을 먹기로 하고... 갔는데

    30불을 다 채워야한다 합니다.. 30불보다 덜 쓴다고 거스름돈 주는게 아니라고

     

    음... 절대 제 본인돈으로는 안주고 먹을 맛..

    라운지에 나왔던 인도 버터치킨커리가 그나마 더 나았던...

     

    세후 30불 채우기 위해 음료수 스프라이트랑 건강한맛 나는 아이스티 한캔 시켰습니다

    여담이지만 저 항공사에서 나눠주는 식권으로는 술은 구매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저녁 (!!) 6:45PM에 캐나다 2차 출국

    이미 이쯤 되면 금요일 저녁 한국에서의 일정은 통으로 날아간 상황...

    창가에는 노을이....

    그저 웃음만...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번에는 큰 문제없이 출발하고..

     

    한시간 후 첫 기내식

    스테이크를 먹고싶었으나

    그 난장판에.. 이미 beef는 이미 다 떨어졌다해서 메뉴는 치킨불고기 (맞나..?)

    고기자체는 나쁘지않았지만 5시간 넘게 지연후 나온 밥이라 좀 눅눅해진듯.. 저번 AC63에서 먹었던거 비해선 별로였다..

     

    그리고 밥먹고 좀 지나서 저녁 시간이고 와이파이 접속후 넷플릭스랑 디즈니에서 드라마좀 보다가 이미 영혼까지 가출한 상태라 숙면..

     

    깨다 일어나서

    bailey's랑 커피 달라해서 한잔 하고..

    듣는바로는 대한항공은 토론토<->서울 노선에서는 이코노미에서 술은 맥주/와인만 준다는데 

    에어캐나다는 주류 메뉴하나는 대한항공보다 더 다채로운거같습니다

     

    맥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타리오 와인, 그리고 seltzer, 보드카, 조니워커, 진 그리고 bailey's 까지

    메뉴에있는 술들 (간혹 안실려있는 경우도 있지만) 달라하면 다 줍니다

     

    그리고 갤리가서 물 받아마시고 드라마보다 게임하고 자다가... 반복후..

    일본에 갈때쯤 되니 마지막 식사가 나옵니다

    오믈렛

    그냥 soso...

     

    approaching incheon..

    그리고 거의 (한국시간) 토요일 자정에 도착했습니다..

    5시간 지연 됐지만..

    그래도 캐나다 저녁 시간 내내 비행해서인지 아님 고생은 고생대로 한 상태여서인지.. 캐나다 시간으로 몸이 맞춰진 본인으로서는 제때 잘수있었던거같습니다

     

    기내식은 몇시간동안 지연 된 상태여서 그런지 눅눅해지고 밴쿠버에서 먹었던거만큼 맛이 없었다는..불고기는 나쁘지않았지만 한식에 밥이 눅눅해지면..그라믄 안돼!

     

    에어캐나다 한국 노선 술 목록 나쁘지않습니다.. 비슷한시기에 대한항공 타고 한국 들어온 지인이 있었는데 기내에서 베일리에 커피 타 마셨다하니 동공지진...ㅋㅋ

     

    '캐나다 국적항공사'의 비행편이었지만 한국말 유창하게 하는 한인 승무원이 거의 절반이라 그런지 에어캐나다 로고만 떼버리면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에 외국인 승무원 다수 채용한 비행편을 탄 느낌이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충전단자가 너덜너덜해져서 충전기 꽂아도 충전안되는 사태가 생길수 있으니.. 대용량 고속 보조배터리 하나정도는 챙겨가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입국 수속후 짐 찾고 늦었지만 자기전에 어디 가서 야식 + 술한잔하고 들어갈수 있겠지...라 기대했지만..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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