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시아나 OZ203 - LAX -> ICN 탑승기
    here and there/in the air 2022. 9. 13. 08:39

    지난 금요일에 한국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한달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Aeroplan으로 쌓은 포인트 털어서.. 비행기 타고 왔는데

    토론토 -> 서울 에어캐나다 직항은 마일리지를 더 추가로 차감해야하고

    또 오후 늦게 도착하다보니.. 나와서 서울로 와서 이래저래 하다보면 거의 하루를 뭔가 날리는 느낌이 더 들어서

    아예 자정 즈음에 (LA 시간으로) 출발해서 한국에 새벽에 도착해서 하루를 다 완전히 보낼수있는 느낌이 더 드는 OZ203편을 택했습니다

     

    토론토에서도 OZ203이 직장인에게 꿀빠는 노선(!)인것이..

    이번에는 Aeroplan으로 와서 주는대로 타니 10시간 경유지만

    돈주고 발권하면 6시쯤 LA로 출발하는 Air Canada비행기 타고 내리자마자 Tom Bradley터미날로가서 한두시간 기다리고 탈수있는 조합도 가능합니다... 고로 직장인들은 하루 비행기타는데 휴가 안쓰고 (가능하면) 자택근무 하고 3시쯤 로그오프하고 공항가서 체크인하고 필요에 따라 터미널에서 한두시간 일 더 하다 가도 되는... 아주 직장인들한테 훌륭한 노선입니다

    물론 경유 하는거에 대한 거부감이 없으시다는 조건하에 제안 하는것입니다..

     

    LA에서 10시간 경유하면서 나름 짧은시간에 둘러보기도 하고..

    OZ203 will start boarding momentarily...

    OZ203 탑승구 맞은편에는 또

    대한항공도 비슷한 시간에 A380을 한대 띄어서 바글바글 했습니다..ㅎㅎ 역시 LA

     LA에서 한국으로 데려다줄.. A350

    8년전에는 777-200ER로 갔었는데 이제 A350으로 바꼈습니다

    너구리 같습니다..ㅎㅎ

     

    탑승시작~

    제 좌석은 20C, 통로였습니다

    그리고 제 바로 옆에는 한명 안타서 나름 여유있게 왔습니다..

    혼자 한줄 독차지 하기를 간절히 기도했건만..ㅠ

    역시 새 비행기 느낌이 팍팍! 났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3-4-3배열의 777, 요즘 3-3-3 배열의 787보다 훨씬 쾌적했던거같습니다

     

    예전에 3-4-3배열의 777에 탄적이 있었는데..

    좌석 폭 1" 줄어든거 뭐 얼마나 차이 나겠어? 했는데.. 정말 관짝에 탄 느낌이었습니다

    거에 비하면 나름 더 사람다운 비행이었던거같습니다

     

    좌석넓이 1" 차이가 그렇게 클줄이야..

    앞뒤 간격도 넉넉하고

    좌석도 넓고

    내부 공기도 쾌적하고 .. 코로나 때문에 환기를 더 잘 시켜서 그런가..? 암튼 편하게 왔었습니다

     

    A350에서는 wifi를 쓸수있다 합니다

    비행 내내 쓰는 플랜이 21.95$ 

     

    1시간이 11.95

    3시간이 16.95

     

    용량 제한없이 비행 내내 21.95$라 그걸로 했습니다

     

    중간에 좀 안되는 구간도 한시간? 정도 있긴 했고 

    속도는 뭐.. 카톡하고 인스타 사진 올리고 웹사이트 보고 유튜브 뮤직으로 음악 (중간에 좀 끊기긴 했지만) 들을 정도로 쓰기에는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덕분에 실시간으로 위치 공유도 가능했고요..ㅎㅎ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6-7시간은 와이파이 썼으니 그래도.. 나름 본전은 뽑았다 생각하겠습니다 

     

    기내식은 두번 나왔습니다

     

    이륙 하고 35000ft에 다달했을때 첫끼 나오고

    첫끼는 비빔밥이랑 스테이크였는데.. 스테이크로 달라했습니다

     

    새벽에 밥먹고 속 더부룩한거 싫어서

    와인 한잔 곁들여서 같이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well done에 가깝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밥 다 먹을떄쯤 하니 승무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커피/차 서빙하고

    술은 와인말고는 마시지 않고 이온음료랑 탄산수, 물 쥬스로 떼웠네요.. ㅎㅎ 조금이라도 마스크를 합법적으로 벗기(!)위한 수단에...

     

    그리고 인터넷좀하다가 중간에 끊기는 구간에 저 기내 모니터로 게임도 하고 잠좀 자다가.. 깨다 좀 마실거 마시고... 인터넷 하고... 반복하다가

     

    두번쨰 밥 나왔습니다!

    아침식사로

    팬케이크와

    김치제육덮밥이 나왔기에.. 이걸로 택했습니다

    이것또한 맛있었습니다 든든했고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던거같습니다

     

    밥 먹고 음료수 한두잔 더 마시고 커피도 하고 하니.. 비행기는 새벽 3시(!)에 인천에 착륙 했습니다

    원래는 4시 도착이라했는데 바람을 제대로 탔는지 아니면 기장님이 귀가본능이 돋으셔서인지.. 1시간 더 빨리 와서

    여유있게 입국심사 마치고

    Qcode도 제출하고

    짐도 금방 찾고

    코로나 테스트도 후딱 하고

    심카드도 후딱 받고

     

    나름 수월했던 한국 일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