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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테니스치기 4sports/테니스 2025. 9. 1. 13:58
이제 F4비자, 거소증, 본인인증되는 휴대폰을 다 가졌으니..
한국에 모든 서비스들을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성남 도시개발공사 체육시설, 그리고 스매시 앱도 다 가입이 가능해졌고 당당하게
성남시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칠수가 있습니다...ㅎㅎ
다만 거소증에 이름이 영문으로 되어있다보니 코트를 처음 가면 부연설명을 한번씩은 해야합니다...ㅎㅎ 왜 영문으로 되어있는지...
물론 그 관리하는 분들이랑 여러번 얼굴도장 찍고하면 신분증 안보여줘도 프리패스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여기 있던 내용들은 다 옛날 얘기들이 되었습니다
스매시 앱으로 지역 설정, 원하는 시간대 필터링 해놓으니.. 뜨면 알람뜨고.. 호스트한테 DM보내서 같이 칩니다
올 5월만 해도 스매시 앱에서 누가 코트 잡고 칠사람 구합니다 글 올리면
DM으로 구두로 합의 하고 따로 계좌이체로 돈 보내는 식으로 했는데
그 사이 업데이트가 되서 스매시 앱을 통해 결제 되게 바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도 나쁘지 않다 느끼는게.. 일단 페이가 되게 열려있다는건 아직 자리가 있다는거고.. 미리 "자리 있나요?" DM하기전에 페이부터 가능하기에.. 호스트가 환불시키지 않는한 그날 치러가면 된다 보면 될듯합니다.. 참석여부 대해 좀 더 확실해진거같습니다
이번에는 주로 탄천, 야탑 테니스장위주로 많이 쳤는데

한국에서 테니스를 친지 2-3년 됐지만..
(외국에서 온 관점으로) 한국 테니스장의 분위기
- 점수 콜 하는게 가지각색임...
일단 써피 (30-15)/럽피(0-15)/뽀삐 (40-15).. 이런식으로 많이 하지만
어떤분들은 서양식.. "써리 피프틴" 으로 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함
꼭 한국식으로 럽피 써피 뽀삐 안하고 외국에서 하던식으로 점수 콜 해도 알아는 다 듣습니다
그래도 써피 뽀삐 이게 더 귀에 쏙쏙 박히는건 어쩔수없더라는요..
- 첫 서브 전 인사하는거는 한국.. 아니 일본에서 먼저 시작했다합니다
캐나다에서도 한인들끼리 치면 "안녕하세요~" 하면서 첫 서브 하는데
재밌는건 비 한인들 (백인, 중국인, 등등)도 한국인들 사이에 섞여서 몇개월 같이치면 K-패치가 되서 고개숙이고 인사를 하고있음...ㅎㅎ
- 게임하다가 공이 옆코트 넘어갔는데
캐나다에서는 당당하게 "thank you!" "sorry!" 외치면 옆코트에서 알아서 공 던져서 보내주는데..
한국에서도 몇몇 분들은 "땡큐볼"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직접 눈치보고 옆코트에 들어가서 공 주워오는 경우가 더 많이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해도 별로 제재 안하는데.. 캐나다에서 그렇게 했다간 욕먹습니다
그리고 게임 하는 도중에도 유유히 뒤에 걸어가는 사람들... 외국에서는 코트 지나가야할때 플레이가 다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샤샤샥 지나가는데.. 한국에서는 유유히 지나갑니다.. 게임하는 사람들도 크게 신경안쓰는거같고.. 저만 되려 신경쓰였음..
한국에서 테니스 치시다가 북미에 가서 치실분들.. 절대 저 두개는 하지마세요! 간혹 한국식으로 저렇게 하다가 싸움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 정산할때 코트비 + 공값 철저하게 N빵
캐나다에서는 인종을 막론하고 테니스 칠때
여름은 야외 코트비가 추가로 들지 않으니.. 코트비 정산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내는 비용이 듭니다)
그냥 4명중 누군가 한명 자발적으로 오늘은 제가 공 깔께요~ 로 했습니다...아니면 어제 한번 쓴 공 있는데 괜찮겠어요?라 물어봅니다
윌슨 US 오픈 extra duty같은 공들은 한번 써도 탄력이 남아있기에 공 때깔만 나쁘지않으면 "아유 뭐 새로 깔필요 없겠네~" 하면서 그냥 한번쓴공으로도 또 칩니다..
캐나다에서는 "잘 쳤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시고 네 공값 2$씩 저한테 이트해주세요~" 라 한적 없습니다... 가끔 서로 공 까겠다고 해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할때도 있습니다...
물론 interac e-transfer의 최소금액이 5$니 2$ 계좌이체는 불가능하고..
또 공 까는 사람 입장에서도 뭐.. 돈받을려고 까는건 아니니... 뭐 물론 계속 자기공만 까면 그것도 좀 그렇겠죠..?
반면 한국은 정산할때 공값 + 코트비 철저하게 N빵합니다 .. 오히려 준비하는 호스트 입장에서는 나쁘지않을거같습니다
매번 자주치는 고정 멤버고 친해지면.. 내가 공 까면 다음에는 내가 깔게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되겠지만
이번에 치고 또 언제 칠까말까 모르는 사람들이랑 치다보니 그냥 깔끔하게 정산하는게 더 좋을거같기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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