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MLB Season - 참 예뻤던 PNC Park

2013.4.13

Pittsburgh Pirates vs Cincinnati Reds

 

피츠버그는 토론토에서 4시간반? 정도 차로갈수있는 거리입니다

PNC Park가 MLB에서 손꼽히게 예쁜 경기장이고 또 피츠버그가 잘 못하니.. 티켓값도 그리 비싸지 않고

마침 주말에도 경기가 있어서 지인들과 다녀왔습니다

 

홈-우익수쪽 방향

내야 홈 플레이트 뒤쪽에 표를 샀습니다

아마 인당 30$? 정도 했던거같습니다.. 피츠버그가 그닥 잘 하지 못하고 도시에 걸맞지 않게 스몰마켓팀이었다보니... 

티켓값이 비싸지 않았습니다

 

2001년에 미식축구경기장이랑 공유했던 Three Rivers Stadium을 대신해서 개장한 PNC Park는

아담한 크기의 클래식한 분위기의 경기장에 앉아서

외야에 Alleghany River를 가로지르는 Roberto Clemente Bridge랑 피츠버그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볼수있는 

MLB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경기장중 하나입니다

 

홈-좌익수 방향

이날 상대팀이 신시네티 였는데

추신수가 저때 신시네티 소속이라 추신수도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날 추신수의 활약은 눈에띄지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3-1로 이기고

경기 끝나고 경기장에서는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장 바깥에서도 보이던 불꽃놀이 -

여기 경기장, 아니 피츠버그의 특색있는 맛집(?)인 Primanti Brothers가 경기장에도 입점을 했었습니다

Primanti Brothers에서 파는 샌드위치의 특색이라 하면..

정말 무식하게 다 때려박은.. 샌드위치입니다

 

패티와 샐러드, 그리고.. 심지어 감자튀김까지..정말 찐 'American Style'..이라할까요

버거랑 다른것은

안에 내용물은 햄버거랑 거의 비슷하지만

빵은 버거빵이 아니라 식빵입니다

안에 감자튀김이랑 콜슬로 샐러드가 다 들어있어서.... 굳이 따로 추가로 시키지 않아도.. 저거 하나면 다 해결합니다 ㅎㅎ

 

지금 찾아보니 Primanti Brothers는 PNC 파크에서 매장을 뺐다고 합니다..ㅠㅠ

그래도 다른 맛있는게 있으리라 믿고..

아니면 그냥 경기장 밖에있는 매장가서 사서 반입하셔도 ^^

 

PNC 파크 외야 뒤에있는 공원길에서 찍은 다운타운의 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