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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MLB Season - 뒷북이지만 Jays 홈개막전 + 이모저모
    sports/직관 2022. 8. 27. 02:16

    2022년 MLB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개막전 이모저모입니다

     

    류현진을 영입함으로서 '국민구단'이 될 뻔 하였으나.. 올해 부상으로 통으로 드러누우면서.. 한국에선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진.. 블루제이스

    보통같으면 홈 개막전은 예매 시작하자마자 거의 몇분만에 매진 됐는데

     

    올 시즌은 시즌 전에 직장폐쇄 때문에 시즌이 정확히 언제 시작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예매를 시작했던지라 사람들도 다들 눈치싸움 하던 분위기라 예매 첫날에 여유있게 살 수 있었습니다

     

    500lv (3층) 이었고요 

    결국은 홈 개막전 전에 매진을 이뤘습니다

     

    작년쯤에 Rogers Centre 를 다 때려부수고 새로 짓는다는 떡밥이 나와서

    많은사람들이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드디어 이 MLB 최악의 top 3 경기장에서 벗어나나... (오클랜드, 탬파.. 그리고 토론토) 했는데! 

    결국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내부를 야구 보기에 더 편한 환경으로 만들겠다.. 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로저스 센터는 1989년에 개장한 세계 최초의 개폐식 지붕을 가진 '다목적' 경기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시대에 있던 경기장들 - 셰이 스타디움 (메츠 예전 홈구장), Three Rivers Stadium (Pirates 예전 홈구장), Veterans Stadium (Phillies 예전 홈구장) - 처럼 쿠키 커터 스타일 (좌우 대칭)에 한 경기장에서 여러 종목의 경기를 떼울수 있는 경기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하야..

    야구 안하는날에는

    Argonauts (CFL - 캐나다 미식축구 리그) 경기도 하고

    또 Toronto FC (MLS)도 원래 BMO Field 홈 구장이 있지만 많은 관중이 올거같은 경기시에는 Rogers 센터에서도 경기를 치뤘습니다

    로저스 센터에서 축구경기중

    하지만 BMO Field는 시간이 갈수록 계속 증축을 하였고, 또 2026년 월드컵 개최 도시중 토론토가 선정이 되어서 또 한번 BMO Field는 월드컵 수준에 맞쳐서 한번 더 확장을 해야하니, 이제 Rogers Centre에서는 축구경기를 할 일이 없을거입니다 

     

    Argonauts도 몇년 전에 BMO Field로 이사를 가고

     

    심지어 여기서는 90년대에 토론토 랩터스도 처음 창단 했을때 스카이돔 (Rogers Center라 불리기 전)일부만 활용하는 식으로 해서 홈 경기를 3년? 치뤘습니다

    퍼온 사진 입니다

     

    저도 인생 첫 랩터스 경기를 .. 저기 지붕 밑에서 봤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마이클 조던이 있던 시카고 불스가 원정 왔을때는 인원을 더 늘려서 36000명까지도 받았다는..후덜덜한 과거도 있습니다

     

    아무튼..

    Rogers Centre도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모르게 여기저기를 많이 개선 시켰습니다

    일단.. 

    토론토 기후 특성상 천연 잔디를 키우기는 무리이니..

    인조잔디를 쓰지만 베이스와 베이스 사이에는 흙이 없고 1루 2루 3루 홈플레이트 주위에만 흙으로 되있어서

    선수들이 많이 부상을 당하고 했습니다

     

    2012년 홈 개막전

    그리고 2016년에 인조잔디를 싹 바꾸고 나서의..

    요즘 사진 - 2022년 홈 개막전

    좀 더 야구장 같이 보이나요?

     

    그리고 이번 시즌 대비해서 1차 업그레이드의 결과물 중 하나로 전광판이 무지막지하게 커졌습니다

     

    2008년 시즌때 사진

    저 위에 사진에 유리벽으로 된 곳은 사전 예약해서 가는 식당이었는데 바로 위에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저기 다 뜯어내고 Westjet Flight deck으로 바꿔서 라운지처럼 만들었습니다. 어느 위치에 앉던 상관없이 입장권만 있으면 아무나 가서 빈 공간 있으면 서서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뀐것이 있다면 LED전등으로 조명을 싹 다 바꿔서 다양한 분위기를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 홈 개막전 식전 행사중

    그리고 마무리 투수인 Jason Romano가 등판할시 본인 테마송과 빨간 조명으로 분위기를 더 고조 시키기도 하고

    저 홈경기.. 하..

    선발투수 베리오스의 완전 불쇼로.. 완전 잔치집 초상집으로 만드나 했더니... 7-0에서 8-7로 역전해서.. 정말 지옥과 천국을 오갔던 경기였습니다..ㅠㅠ

     

    그리고 홈런을 치면 조명을 어둡게했다가 밝게하고도 합니다

    아직 겉은 그대로 지만.. 그래도 안에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들이 많이 보이고 전에 비해서는 많이 관람 하기가 좋아졌다는거가 느껴졌습니다

     

    MLB경기장에서는 음식 반입이랑 음료수는 허용합니다

    (구장 마다 다를 수 있지만) 다만 음료수는 캔 음료일 시에는 캔을 따서 가라고 합니다

    술은 당연히 안되고 (구장의 제일 큰 돈줄인데..) 괜히 술 밀반입 하다 걸려서 쪽팔리지 말고.. 한캔에 12$ 비싸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경기장에서 정당하게 사서 마시는걸로 해요..

     

    물이랑 간단한 음료수, 그리고 간식거리 (과자 팝콘)은 챙겨 가시기를 권합니다

    바깥에선 $1도 안하는 물 한병이 $5가 되는 기적을 맛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끝나고 오프시즌때도 그렇고 여러해에 오프시즌때 걸쳐서 대대적으로 내부 공사를 하게되면 완벽한 야구 전용구장으로 거듭나게 된다하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Let's go Blue J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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