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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2019 NBA 직관: Toronto Raptors vs Detroit Pistons
    sports/직관 2022. 8. 29. 12:02

     

    2019. 3. 17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있는 Little Caesars Arena에서 토론토 랩터스랑 디트로이트 피스턴즈의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2018-2019 시즌은.. 토론토 랩터스 팬들에게는 정말 꿈같던 한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시작하기전 드로잔+야콥 퍼들과 갑작스레 샌안토니오로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과의 트레이드로 한번 충격과 공포를 일으키고 시작하고, 처음에는 무모한 도박 아닌가.. 걱정반 기대반이었지만 그래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꺽고 우승을 해서.. 정말 토론토 연고팀이 1993년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한 이후로 처음으로 메이저 스포츠 리그를 우승을 했습니다!

     

    중간에 토론토 FC가 2017시즌에 MLS Cup을 우승 하긴 했지만.. 아직 MLS는 메이저 스포츠 리그..라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기에

     

    아무튼 그 2018-2019 시즌은 카와이가 오고 성적이 급상승 하고 또 그만큼 관심과 인기도 급상승 했기에, 매 경기 일단 매진은 기본이고 또 미처 정가로 못산 사람들은 stubhub이나 seatgeek같은 사이트에서나 암표상들한테 사야했지만.. 프리미엄급 경기면 정말 부르는게 값.. 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하야..

    간혹 토론토에서 미국으로 원정가서 보는게 훨씬 싸게 먹히는 경우도 왕왕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디트로이트! 였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토론토에서 빨리 밟고 안막히면 3.5시간, 그리고 보통 4-5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그리하야 주말 오후 3시경기면.. 토론토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오후쯤 도착해서 차 세우고 뭐 간단하게 먹고 경기 보고 다시 돌아와도 하루를 안넘기고 돌아올수있습니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피스턴즈 자체도 답이 없는 팀이고...

    또 디트로이트 경제 사정도 좋지 않으니.. 티켓값이 상당히 낮게 책정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야 토론토가 디트로이트에서 하는 경우에는

    토론토 가는거보다 디트로이트가는게 더 가까운데 사는 남부 온타리오 (윈저 런던 키치너 등등)와 원래 캐나다 출신이지만 디트로이트에 사는 토론토 랩터스 팬들이 완전 장악을 해버리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원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팀 이름은 '디트로이트' 였지만 2017년 시즌 앞두고 Little Caesars Arena가 열기전까지는 디트로이트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위성도시인 Auburn Hills에 홈구장이 있었습니다 

     

    외곽에 있다보니 관중 몰이도 쉽지도 않고 또 경기장도 오래 되고 해서.. 이참에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을 다시 살리려는 계획에 Little Caesars Arena를 지으면서 NHL 팀인 Red Wings랑 같이 들어왔습니다

     

     

    다른 경기들은 다 가격이 낮게 책정 되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그리고 또 그당시 랩터스는 카와이를 앞세워서 우승후보팀이었기에 좀 웃돈을 줘야 살수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토론토에서 같은 위치에서 보는거보다 훨씬 저렴했습니다

    경기 도중

    1층 lower bowl에서 봤습니다

    아마 그때 가격으로는 70$ 정도 했었습니다.. 그당시 토론토에선 100-200사이였고.. 또 인기있는 팀 오면 가격은.. 뭐...

     

    저 당시 지은지 2년?도 안됐던 경기장이라 그런지 쌔삥 느낌이 엄청 났었습니다.. ㅎㅎ

     

    하프타임 행사 준비중

    역시나..  경기장에 팬들 반 이상은 토론토 팬들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았으면..

    카와이가 자유투 쏠때 보통같으면 홈팀의 방해가 훨씬 더 큰데..

    오히려 토론토 팬들의 MVP! MVP! 응원소리가 훨씬 크고...

    또 디트로이트 선수들은 홈에서 본인들이 자유투 쏠때 야유받는.. 웃픈 상황

    하지만 경기는 토론토의 패배였습니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토론토에서 그 전 시즌에 올해의 코치상을 받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삽질 하면서 경질 되고 바로 디트로이트로 옮겼는데 토론토 상대로는 이를 갈고 나왔는지 .. 중간에 토론토가 리드를 잡고도 했지만..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디트로이트가 치고 올라와서 패했습니다..ㅠㅠ 107-110으로

     

    케이시 감독이 디트로이트로 옮긴 이후 지금까지 토론토에 뭔 마가 꼈는지 디트로이트한테만 유독 죽을 쑤고 있습니다

     

    3년전 시즌이지만 중간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껴서 2020년 한해가 거의 통으로 날아가서 그런지.. 참 먼 옛날 얘기처럼 느껴지네요..

     

    경기장 주차장에 할수도 있지만 

    비싸기에.. 

    저희 같은 경우는 길에 세웠다간 디트로이트인지라.. 차에 뭔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나름 안전하다 생각한 MGM Casino에 주차를 했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카지노 처럼 기본 유료, 그리고 카지노 하면 공짜 이런게 아니라 그냥 공짜! 였습니다

    거기서 우버 타고 경기장까지 갔는데 기본요금 몇불 안나왔습니다

     

    끝나고는 너무 어두우면 우버타야 하나 했는데..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위엄을.. 예전에 제대로 체험을 해봤기에...  자세한 내용은

    2014.12.05 - [here and there/USA] - 어서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은 처음이지??

     

    어서와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은 처음이지??

    바야흐르... 2013년 봄(!) 쯔음 친구 둘이랑 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러 디트로이트 갔다가... 경기 끝나고 근처 MGM카지노에서 좀 놀다가... White Castle이 먹고싶은데, 디트로이트 시내에서는 많

    chlog.tistory.com

     

    다행이도 날도 밝고 그렇게 멀지도 않고 또 많은 인파들 사이에 섞여서 걸어가서 나름 안전하다 생각해서 걸어 갔습니다 차 까지는

     

    2019년 기준으로 쓴거라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돈 낸다 하더라도 그리 비싸지는 않고 차는 제일 디트로이트에서 안전한 곳에 있다 생각하시면 되요

     

    또 다른 옵션은

    윈저 (캐나다 바로 옆에있는 도시)에서 디트로이트까지 경기나 이벤트 있는날에 맞쳐서 국경너머 시내버스 서비스를 합니다.. 나름 시내버스로 하는 해외여행 체험해보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해보셔도 될듯.. 경험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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