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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지하철 - MARTA 타보기here and there/USA 2024. 9. 14. 00:26
애틀란타 시 대중교통은 MARTA (Metropolitan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 - 애틀란타 광역시 교통공사?) 에서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뉴욕이나 시카고 워싱턴 이런데 비하면 좀 많이 빈약하지만.. (그대로 토론토보다는 나은..?) 지하철 노선망과 촘촘하게 버스 노선이 애틀란타 시를 커버합니다
6월에 애틀란타에 있는 동안... 니글니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제대로 된) 한국 식당을 가기 위해 원조 코리아타운이라 할수있는 '도라빌'을 가보기로 하면서 대중교통을 타봤습니다
머물던 호텔 바로 앞이 제일 큰 역이자 모든 노선 환승이 가능한 Five Points station입니다
한국처럼 스마트카드를 대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몇 정거장을 가든 상관없이
1회 탑승시 2.50$, 3시간동안 무제한 환승 가능
여러번 탈거같고 또 3일 연달아 쓸거같아서 3days pass로 구매했습니다
$16 + 카드값입니다
지하철 노선도 입니다
+ (십자) 노선이네요
공항까지도 2.50$이면 갈수있습니다 (우버의 1/10 가격)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Gold line이랑 Red Line이 공항부터 Lindbergh Center?까지 같은 노선으로 다니다가... 거기서 갈라집니다
Doraville을 갈려면 골드라인을 타야합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야구경기를 보러 Truist Park로 갈거면
Arts Center역에 내려서 CobbLink 버스로 환승후 cumberland mall까지 가서... 거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야구장까지 가야합니다..헥헥헥
보통 1주일에 한번 일요일에 8-9경기를 치르는 NFL경기장은 주로 팬들이 차로 오고 차 안에 바리바리 먹을꺼 싸 와서 경기 가기전에 tailgate party도 한바탕 하고 들어가기에 드넓은 주차장이 필요하다보니 시 외에 있고
(한국으로 치면 팀 이름은 FC서울이지만 실제 경기장은 안양이나 여주에 있다 생각하면됩니다)
1년에 81경기를 하고 주중 주말 다 경기를 하는 야구장은 팬들 보러오기 더 편하게 하기위해서 다운타운이나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터에다 있는데.. 애틀란타는 정 반대 입니다
NFL 경기장이 시 도심 한가운데 있고.. 야구장이 되려 외곽에 있는... (나중에 이거 대해서도 따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역시나 스크린 도어 따위는 없고...
뭐 어느 북미 대중교통이면 공통적인 문제지만.. 그놈의 돈... 이 부족한게 함정...ㅠㅠ
5-6시인데도 불구하고 역은 매우 한산합니다
어느 미국 대도시가 그렇듯이... 웬만한 중산층들은 다 외곽에 살고 다운타운에는 일하러 들어왔다가 자가용으로 본인 집으로 가니...
다운타운에 사는 흑인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백인들과 동양인은 열손가락으로 셀 정도..
하긴 요즘 애틀란타 한인타운 제일 뜬다는 둘루스 (Duluth)는 애틀란타에서 차로도 한시간정도 떨어져있으니
대중교통으로 간다는건 불가능합니다..ㅠㅠ
인스타에 뜨는 핫한 "애틀란타 / 조지아 " 한국 식당들 보면..거의 Duluth같이 외곽에 있어서.. 뚜벅이 방문객은 웁니다 ㅠㅠ
전동차는 좀 오래된듯하고..
골드라인 레드라인이라해서 달라보이는건 없으니 저기 모니터에 지금 오는 전철이 어느노선인지 보고 타면 됩니다
내부는 썰렁합니다
한칸에 탄 사람들을 열 손가락으로 셀 정도..
거의 흑인들, 백인과 동양인은 다섯손가락으로 셀 정도였습니다
최종 목적지에 내릴때나 지하철 역 밖에서 버스로 환승할때
다시 카드를 탭 하고 나와야합니다 (한국처럼)
버스도 마찬가지..
마지막날 공항갈때는 저 카드로 해서 Red line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우버의 1/10 가격에 상당히 빠르게 공항으로 연결해줘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항 지하철역이 국내선 터미널 앞에 있어서
캐나다를 포함한 국제선을 타기 위해서는 일단 역 밖으로 나와서 international terminal로 이어주는 셔틀버스를 타고 international terminal에 내려서 체크인을 해야합니다
짐이 많은분들한테는 상당히 귀찮을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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