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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다운타운 맛집 - binky's eateryhere and there/USA 2024. 7. 13. 02:32
미국 남부에 왔으니 다른 지역에서도 먹을수 있는 요리들 말고 남부의 'soul food' 로 먹자 해서 여러군데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일단 후라이 치킨도 유명하니.. 먼저 남부스타일의 치킨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미국 남부 스타일의 치킨은 한국 치킨보다 좀 더 바삭하고, 버터밀크, 밀가루, 후추, 소금, 파프리카 등의 간단한 향신료가 들어갑니다
(참고로 파파이스도 본사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입니다 - 저동네도 음식으로는 한 맛집하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구성도 기본적으로 감튀도 있지만
비스킷, greens (야채), 콜슬로, yellow rice (노란 쌀 밥?), black eyed peas 등이 있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구글리뷰가 무려 4.5였던
Binky's Eatery라는곳을 가봤습니다
주인분들도 남부 흑인 억양 가득하신 흑인분들이고
동네가 동네인만큼 손님들의 99.99% (제가 0.01%) 흑인분들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앉아서 먹을곳은 없고 포장으로만 영업합니다
애틀란타가 다른 범죄로 악명높은 미국 대도시들 -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오클랜드...등등 처럼 미국 범죄율 높은 도시 순위권에 있는 동네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다만 제가 도착한날에 다운타운 컨퍼런스 홀 바로 옆에서 총기사건, 고속도로에서는 실사판 GTA가 일어났다는게 함정...ㄷㄷㄷㄷ)
그래도 해가 지고 저녁 9시쯤 되면 다운타운에는 모든 매장들이 문을 다 닫고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으니 좀 경계를 하실 필요는 있을겁니다
fried chicken 세트를 시켜서 호텔로 와서 먹었습니다
구성은
치킨, mashed potato, black eyed peas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저 치킨 밑에 하얀 종이를 걷어내면
yellow rice가 채워져있어서 아주 든든한 한끼입니다
역시 미국 한끼...
치킨도 튀김옷도 얇고 바삭바삭
그렇게 막 짜지 않고 적절히 짭쪼름한게 맛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딱 저녁장사까지만 합니다
fried chicken말고도 다른 메뉴들, 사이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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