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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407 (407)은 온타리오주에서 유일한 유료 고속도로입니다
highway 407은 토론토 북부 외곽을 연결해주는 고속도로로
원래 목적은 북미에서 ... 아니 세계에서 제일 혼잡한 401의 토론토 구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만들었으..나..
1999년에 mike harris정권때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방침으로
스페인 회사 (cintra)에다가 무려 99년(.. 아니 무슨 영국이 홍콩 신계 임차한것도 아니고) 간 운영권을 리스판매 해서
지금은 민자 고속도로가 되어있습니다..
고로 2098년은 되야 다시 정부 소유가 되고... 무료 고속도로가 되고
이 리스 기간동안 정부 동의랑 상관없이 운영업체는 원하는대로 요금을 지정할수있지만
이 요금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요금중 하나입니다..
시간대/구간에 따라 km당 제일 비싸면 56센트, 제일 싸게 해서 하면 25센트
고로 407 (민자 구간) 107km 을 완주 하게되면 편도에 62$ (62000원).. 경부고속도로로 치면 서울에서 부산 왕복 하고도 남을 금액입니다..
미국으로 치면 I90뉴욕주 구간 (620km) 을 왕복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transponder (한국으로 치면 하이패스) 가 차에 없으면 일단 고속도로를 진입 하기만 해도 'video charge'라는 명목에 4.20$ (편의상 1캐나다달러 = 1000원 해서 4200원) 을 일단 떼어갑니다.. 진입할때 번호판 뒤 찰칵 하고 또 나갈때 번호판 찍어서 간만큼 계산해서 매달 고지서를 보냅니다.. 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곳이 이 407.. 입니다
고로 407은 정말 돈보다 시간을 더 중요시 하는자들, 비용처리 가능한 비지니스 하는사람들이 주로 이용합니다
결국 이 사단을 겪은 정부에서는 최근에 407 동부 연장하는 구간은 민자업체가 아니라 정부소유로 지어져서... 유료긴 하지만..그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 했습니다
우버를 하다보면 토론토 위로 갈때가 왕왕 있다보니 407을 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손님을 태우는 우버X의 경우
407을 타게되면 톨비를 손님한테 100% 전가 하기때문에 정말 시간이 타이트한 손님들 외에는 407말고 일반도로로 가자고 합니다
최근에 손님앱이 업데이트 되어서 유료고속도로 피하는 옵션이 설정된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안태우고 음식 배달하는 우버eats 의 경우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배달시 407을 타면 우버에서 톨비를 커버해줍니다! 손님한테서 직접 407톨비를 받아서 주는게 아니라..
식당이랑 손님 양쪽에서 뜯은 service fee에서 지원해주는거겠지만..
저 위에 내역에서 Refunds 3.14$가 톨비 입니다
실제로 저 구간 톨비를 407 공식 홈페이지에서 계산해보니
시간대마다 살짝 차이가 있긴 하지만 거의 다 커버해 줍니다 (38센트 덜 받았네요...)
최근에 2월1일에 요금인상이 있었다는데 그게 반영이 안된건지.. 쩝..
만일 오차가 심하면 407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크린샷 찍어서 따지면 그 차액도 커버해주기도 합니다
가끔 407을 타야하는데 내돈내고 타기는 아깝고 할때...
일부러 우버 배달앱 켜놓고 407타고 갈려는 목적지방향으로 나올때까지 존버(!) 하다가 가고 합니다..
조금만 수고 하면 407을 (거의) 공짜로 탈수 있기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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