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웨이'는 드라마 '높은성의 사나이'에 나오는 평행세계?

** 인터넷에서 다 퍼온 사진들입니다 **

 

2015년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리지날로 나온 드라마 '높은성의 사나이' (The man in the high castle) 은 

지금 우리 사는 세계의 관점에서 봤을때 이런일이 진짜로 일어나면 소름끼칠거같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습니다

 

'높은성의 사나이' 는 우리가 아는 역사처럼 2차대전에서 연합군이 이긴 세상이 아니라

2차대전에서 추축국 (일본, 나치 독일, 이탈리아)가 연합군에 승리를 거두고 나서의 세계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 동부는 나치 독일의 소유가 되고 - 워싱턴은 '독일'의 핵폭탄 공격에 완전 초토화가 되서 사람이 살수없는 곳으로 지정되었고 (DC - District of Contamination) - 지금 우리 세계에서는 UN빌딩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나치 정부의 청사가 들어와있고..

타임 스퀘어 한가운데 수많은 광고들이 24시간 보여지는곳에는 나치의 깃발이 떡하니 있습니다

왼쪽: 우리 세계의 타임스퀴어, 오른쪽: 높은성의 사나이 세계관에서 타임스퀘어

일본 지배 아래에 있는 미 서부

샌프란시스코는 완전 왜색이 가득차고.. 일본 헌병이 미국인들을 탄압하는.. 일제강점기때 일본 헌병이 조선인들을 탄압했을듯한 그런 분위기입니다

다시 북미 나치 제국으로 돌아가자면

처음엔 선한놈 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나치 SS단원중 한명이자.. 히틀러의 우생화 정책 (레벤스보른) 의 결과물인 Joe Blake (Luke Kleintank - 루크 클라인탱크)

그리고 반대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구) 미국의 미술품, 골동품을 일본 황족, 부자들한테 판매하고 황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친일파인 로버트 칠단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2차대전 전 후) 영화 미드웨이 에서는 이 둘은 완전 다른 역할을 하게됩니다

 

지금 우리 이 세계관에서는 

 

조 블레이크는.. 딕 베스트와 같은 부대 소속인 클라렌스 얼 디킨스 대위로 나와서 일본군들을 때려잡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로버트 칠단은 미드웨이에서는 일본통으로써 대놓고 역으로 일본군을 낚는 메시지 (미드웨이에 담수가 부족하다) 를 보내 일본군의 암호메시지에서 AF가 미드웨이라는것을 확인사살함으로서 미드웨이 해전에서 미국의 승리에 큰 역할을 뒤에서 했던 역을 했습니다

 

비슷한 시대적 배경의 두 작품에 동일한 배우가 완전 다른 역할을 하고 있으니.. 두 영상물을 보고나니 높은성의 사나이에서 얘기하는 '연합군이 이긴 평행세계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 에서 일어나는 내용같았습니다... ㅋㅋ 

아마 저항군들이 갖고있는 수많은 비디오들..하나 탈취해서 가져온듯합니다...ㅎㅎ

인터넷에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나 했더니.. 역시나..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