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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운전하기 #1
    here and there/한국 2023. 10. 16. 11:49

    북미 (미국, 캐나다) 에서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사람들 관점에서

    한국에서 운전하기? 생각하면 일단 먼저 두려움이 먼저 다가오는듯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운전할때 처음 드는 생각이라 하면..

    일단 좁은 도로 차폭과 엄청나게 많은 차... (토론토나 뉴욕, LA도 교통체증으로 하자면 세계 어느도시랑 비교해도 밀리지는 않습니다..)

    옆에 차랑이랑 거의 종잇장 하나 차이로 촘촘하게 해야하는 K 주차

    그리고 동네 골목길에서 차로 가고있는데 반대 방향으로 차가 오고.. 수십미터를 뒤로 빠꾸해서 앞에 차를 보내주고 가야하는것

    가끔 그 좁은 골목길에 그랜저나 G80, 아니면 대형 SUV들이 종횡무진하듯 돌아다니는거보면.. 경이롭습니다...

     

    그래서 아마 한국에서 운전하면 전세계 어디서든 운전할수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추가로 중국에서 운전할줄알면 전세계 어디서든 할수있다...

    등등등...

     

    한국에 있으면서 운전 할 기회가 많았지만

    좁은 도로 차폭과 엄청나게 많은 차..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차선만 잘 지켜서 가면 그거야 ㅇㅋ

     

    본인이 제일 걱정했던것중 하나가.. 신호체계 달라서 헷깔려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특히 좌회전 시

     

    토론토에서는 

     

    혼잡한 사거리에서 4가지 신호가 나오는 신호등이 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그 다음 밑에가 좌회전 신호 입니다

    신호등에 아무 설명이 없으면

    좌회전은 좌회전 신호 나올때나 초록불때 반대편 차선보고 눈치껏 '비보호' 합니다

     

    한국은 "직진후 좌회전" 식으로 많이 바뀌어 가는 추세라는데

    여기서는 좌회전 신호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초록불 이런 순서로 나옵니다

     

    또다른 사거리 입니다

     

    여기는 위 사진이랑 다르게 사거리 신호등에 불이 3개밖에 없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이 구간에서 좌회전을 할시에는 초록불일때 비보호 자회전을 하거나..

    아니면 초록불에서 - 노랑 - 빨강으로 바뀌는 그 찰라에 잽싸게 자회전을 합니다

     

    보통 캐나다 미국에서는 따로 좌회전 신호가 있거나 좌회전 금지 사거리가 아니면 눈치껏 법규 지키면서 비보호 상태에서 좌회전 하는게 법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저렇게 했다간.. 큰일 납니다!!  상품권 받습니다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구간에서만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만 운전하다가 북미에서 운전 하는 사람들은 언급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으로 해야하는거에서 좀 당혹스러워 하고

    반대로 비보호 하는거가 일반적(!)인 북미에서 운전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모르고 평상시 하던대로 그냥 비보호 했다가는... 음...

     

    한국은 좌회전 신호 체계가 좀 더 잘 잡혀있는거습니다

    '직진후 좌회전', '초록불때 비보호', '동시신호' 이런식으로 뚜렷하게 써 있어서 길 표지판만 미리 잘 파악하고 운전하면 자회전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걱정은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훨씬 덜 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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