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랑 리프트 4년반 해본바 #5 - 장단점 뭐가 달라졌을까

처음 우버 관한 글 -

2019.01.06 - [here and there/우버] - 우버랑 리프트 1년 해본바

우버랑 리프트 1년 해본바

을 쓴 이후로 3년하고 8개월이 지난 시점.. 왠지 저때 글을 다시 보니..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다시 볼까 합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로 코로나도 많이 완화되고, 사람들도 더 많이 돌아다니고 하면서

확실히 다시 수요는 돌아 왔습니다 그때부터

 

그리고 공항에 비행기 타러 가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공항 가는 손님들도 많아지고

 

본인도 출퇴근을 (매일 아니지만) 하면서 다시 출퇴근 우버도 똑같이 시작을 했습니다

 

오고 가고 하면서 버는 비용은 비슷합니다

왕복 4-50, 그리고 surge찍고 했을때 6-70불도 가뿐히 찍고도 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일단 다운타운 금융가에 있는 은행 본사 직원들이 완전 복귀를 안하는지라 한번에 다운타운까지 가는 손님들은 많지 않았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아침에 시간만 잘 맞추면 (8시쯤 나와서 목적지 설정에 다운타운에 9:15쯤 도착하기로 설정) 다운타운까지 한방에 같이 가거나 아니면 거의 다운타운까지 같이 가는 손님들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나오거나 아니면 일부러 목적지 설정에 좀 더 늦게 했다가는 (9:30) 

운없으면 노스욕에서 뺑뻉 돌다가 정작 다운타운까지 빈차로 가는 사태도 발생할수도 있으니.. 본인 시간 여유에 따라서 잘 알아서 설정하시면 될듯 합니다

 

노스욕에서는 리프트도 수요도 있고 하지만 일단 아침에 동시에 키고 나가면 우버에 먼저 오는 확률이 더 높다보니... 리프트는 최근에는 거의 안하게 됐습니다

 

2022년 9월 기점으로...

우버랑 리프트의 장단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봐볼까 합니다

 

1. 우버

장점

2019년 1월에 쓴 장점	지금은 어떤가
일단 수요가 많음, 돈이 잘 벌림. 우버가 리프트보다 먼저 들어와서 나름 토론토에 토착화 되서 우버 고객들이 훨씬 많음	아직 저 장점은 유효합니다, 우버가 확실히 많습니다
목적지 설정할때 도착시간도 설정가능, 그리고 목적지 설정해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한명도 못태우고 가도 한번 쓴걸로 된게 아니라 나중에 또 쓸수있음	아직 유효, 하지만 손님 콜 승락하고 취소 누르고 계속 목적지까지 빈차로 갔다가는 한번 쓴걸로 차감 됩니다 못할거같으면 처음부터 거부하세요
써지가 더 잘 터짐	아직 유효
이땐 없었음	요즘들어서 몇시부터 몇시 사이에 특정 지역에서 운행을 하면 건당 1.5$ - 6$ 보너스 주는 프로모션도 합니다. 이건 기사들마다 다 다르게 받고 또 이건 기존 써지 위에 더 받는 보너스 입니다

단점

2019년 1월에 쓴 단점	지금은 어떤가
우버 built in navigation.. 아주 최악입니다. 손님 픽업 위치도 엉뚱한데로 찍어줄데가 많습니다	아직 손님 픽업 지점을 애매모호하게 찍어줄때가 많습니다.. 특히 다운타운이나 eglinton에서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합니다.. 미리 손님이랑 연락해서 몇분후 도착하니 어느쪽에 서있느냐 기다리고 있어라 식의 사전 소통을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built in navigation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우버 네비에서 따로 google map이나 waze로 지도 보기 선택 가능합니다 2019년만 해도 앱 설정에서 uber navigation, waze, google map중 하나 선택만 해서 그거만 쓰게 해서.. 그때 우버 네비게이션 앱에 불신이 많았던지라 바쁘고 혼잡한 시간에 바꾸는거 깜빡했다가 우버 기본 네비게이션 나와서 헉 했었지만.. 지금은 원하는 앱 띄어서 볼수 있게 바꼈습니다 차에 android auto나 apple carplay가 있으면 작은 폰 화면에서 보는거보다 차에 있는 모니터로 볼수있으니.. 좀 더 안전하게 운전 할 수 있을것입니다
목적지 설정을 하루에 두번만 사용가능	이건 유효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이제 단점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리프트도 똑같이 바꼈습니다
혈압 오르는 support center	유효합니다, 가끔 사람인지 AI랑 얘기하는지 헷깔리게하는...

 

2. 리프트

장점

2019년 1월에 쓴 장점	지금은 어떤가
드라이버 프로모션이 더 많음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버 써지 주는대신 우버 써지 나올떄는 bonus zone이라고 해서 트립당 보너스 더 주는식으로 합니다. 최근에 우버에서도 그걸 따라 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더 나은 자체 내비게이션	구글맵을 앱 안에서 띄어서 '좀 더 나은' 이라는 부분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하지만 리프트는 자체 내비게이션 켜놓은 상태에선 google map이나 waze를 추가 실행 못합니다 (우버 앱 업데이트 하기 전의 모습). 고로 리프트 자체 내비게이션으로 길 안내를 받는 상태에선 차에 android auto나 apple carplay랑 연동해서 쓰는건 불가능합니다. 트립 끝나기 전까지는 앱 설정을 못 바꿉니다
운전중 거의 목적지에 다 왔을떄 목적지 근처에 콜이 있으면 운전자가 폰에 수락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바로 다음 손님 매칭을 해줍니다	이것도 유효합니다, 그리고 우버도 next trip해서 띵띵 하고 뜹니다 지금 보니 우버에서도 한때 자동 수락 기능이 가능했는데 또 지금은 안보이네요..
라이드 수락하고 픽업 장소 도착해서 도착했다고 알리면 미리 손님이 갈 목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유효합니다
손님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유효합니다
목적지 설정을 하루에 6번까지 사용가능	이제 2번으로 줄었습니다..  6번이던 시절엔 손님태우던 못태우던 쓰기만 하면 무조건 차감이었는데 지금은 우버처럼 못태우고 가면 다음에 다시 쓸수있게.. 바꼈습니다 이 부분은 우버랑 복붙  그리하야 이 부분은 이제 장점이라 할수없습니다

단점

2019년 1월에 쓴 단점	지금은 어떤가
공급/ 수요가 아직 많지 않음	여전히 유효합니다, 확실히 우버 손님이 더 많습니다
가끔 손님 픽업하러 가다 손님이 바뀜	여전히 유효합니다
목적지 설정을 하기만 하면 손님 태우든 말든 상관없이 한번 쓴걸로 차감됨	목적지 설정 쓸수 있는 횟수가 6->2로 줄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관대해 졌습니다
아직 목적지 설정할때 예상 도착시간을 설정못함	이제는 가능합니다!

처음 글을 쓰고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두 앱들은 많은 업데이트를 거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고 기존에 있던것들이 빠지고 하면서... 우버에서만 장점이라 생각했던것이 리프트에서도 적용되고.. 리프트에서만 장점이라 생각했던것이 우버에서도 같이 적용되고

 

많이 비슷해져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여전히 저는 두 앱을 그래도 동시에 다 키고 시작하고 먼저 오는거 냅두고 다른거 끄고 다니는 식으로 합니다

2022년 9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리프트는 아직 마이너고 프로모션을 더 준다 하더라도 운행 지역에 따라서 리프트만 풀타임으로 하기는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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