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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쓰게된 베오플레이 H9blurb/IT General 2019. 7. 22. 05:21
작년 가을에 베오플레이 H8을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하나 샀습니다..
보통 뱅엔올룹슨 베오플레이 헤드폰 하면.. 500$ 은 일단 기본으로 생각해서... 보스 QC는 그래도 한번 맘먹고 질러볼만한데 (350+)
이건 아예 가격 급이 달라서.. 예쁜 디자인,북유럽 감성에 입맛만 다시다가...
코스트코에 웹사이트에 무려 350$ 이라는 가격에 풀어서 냅다 질렀습니다
어머 이건 사야해!! 이 헤드폰을 사게 된 사연은..
코스트코에서 그 전 해에 AKG헤드폰 (99$) 을 샀었는데... 1년 좀 넘기고 썼는데 헤드폰 한쪽이 (그냥) 부러져버렸습니다 .. ㅜㅜ
그래서 코스트코에 갖고가서 워런티 기간 체크해보고 수리 보낼려 했는데
코스트코에선 자기네는 수리 보내지 않고 대신 반품을 해준다... 합니다 오잉?
그래서 풀박으로 해서 가져갔더니 진짜 환불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200불만 더 보태면.. 뱅앤올룹슨으로 갈수있다!! 해서... 저렇게 샀었습니다.. 코스트코 정책... 칭찬합니다
그리고 H8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이 헤드폰도 1년동안 잘 쓰다가... 갑자기 어느날 충전을 몇시간 꽂아놨는데도 충전이 하나도 안됩니다..
충전 케이블 꽂으면 불이 들어와야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B&O고객 센터에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불량인거같다고 보내보라고 하면서 Support Ticket #을 생성해줬습니다
새벽에 전화했는데도 24시간 고객센터에선 친절히 맞아줬습니다
이번에는 코스트코를 통하지 않았던것은... 코스트코에서 뱅앤올룹슨 헤드폰을 지금 팔지 않아서..입니다...
코스트코 온라인 사이트에서 가끔 뜬금없는 아이템들을 팔때가 종종 있습니다..
전화로 했던 내용을 다시 웹사이트에 입력하고 다음 다음을 눌렀는데...
만일 이 제품을 교체를 해주는 상황이면 어떤 모델을 원하냐 나왔습니다, 왜냐면 H8이 단종이 되었기에..
그중에 H9가 있었습니다, 뒤돌아보지않고 H9를 선택하고...
UPS return label을 이쁘게 붙혀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몇일 지나고 B&O에서 이메일이 와서..
이건 수리 불가능하고 불량이니 교체해주겠다
오오 VERY NICE!! 그리고 일주일 채 안되서...
H9 (그것도 무려 3rd generation!)이 도착을 했습니다
네 결국은... H8 할인 가격 (350$)으로 1년만에 H9를 사버린 셈이 되었으니...PROFIT??!
어지간한 주식보다 낫네요... 350불 투자해서 1년만에 600불로 불려주는 주식이 어디 흔할까요...H9를 몇주 써본바.. 간단한 후기 남깁니다
1. 오버이어라 온이어인 H8보다 훨씬 착용감 굿! H8은 온이어라 오래 쓰면 귀가 아픈게 느껴졌습니다
2. 음질도 향상
3. 노이스 캔슬링도 H8보다 더 강화가 되어서... 정말 더 차단이 되는거같습니다
4. H8보다 눈에 띄게 엄청 길어진 배터리 시간
5. USB-C지원, 고로 집에 케이블 단일화에 협조하는 중입니다.. 집에 쓰는 맥북 / 휴대폰 충전기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충전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6.
멍청한구글어시스턴트로 기본적인 기능들 쓸수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언어설정에 한글도 알아먹게 설정해놓으니, 카카오톡 메시지 온것도 또박또박 읽어주고 구글뮤직 노래 선곡할때도 한국가수들도 잘 지원해줍니다. 아직 카카오톡으로 메시지 보내는 기능은 지원하지않습니다만...7.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24/7 뱅앤올룹슨 고객센터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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