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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랑 리프트 4년반 해본바 #2 - 손님말을 잘 따라보세요N잡/우버 2022. 8. 23. 12:53
아침 출근 시간이나 오후 퇴근 시간때 사람들을 주로 태우는데 특히 아침시간에 시간에 쫓겨서 타는 손님들이 많이 봅니다 그러면서 본인들이 잘 아는길로 가 달라고 요청 할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아 내비게이션 앱에서 나오는게 (구글맵/waze) 더 좋다하면서 손님말 절대 무시하지 말고 손님이 원하는 동선대로 가 주세요 물론 구글맵/waze에서 나오는길이 손님이 원하는 길 보다 더 빠를수도 있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자신이 무시당하는 느낌 지울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기 무시하고 내비 따라 갔다가 늦으면.. 정말... 불쾌한 상태로 내릴때도 있습니다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으면서.. "거 봐 내말 안 듣더니 꼴 조~ㅎ 다" 이러고 있을수도.. 이런 경우에는 잘해도 본전 입니다 만일 자존심(!)을 버리고 손님이 원하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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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랑 리프트 4년반 해본바 #1 -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돈받고 운동하자N잡/우버 2022. 8. 23. 02:37
2019.01.06 - [here and there/우버] - 우버랑 리프트 1년 해본바 우버랑 리프트 1년 해본바 작년부터 우버랑 리프트를 짬짬히 알바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출퇴근때 직장 방향으로 사람 태우면 돈이 될거같고, 하다보면 차 관련 경비는 뽑고 용돈까지도 뽑을수 있을거같기에 한번 시작을 chlog.tistory.com 를 쓴지 벌써 3년하고 반.. 고로 우버라는걸 처음 시작한지 4년 반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전히 '어차피 (혼자) 운전해서 갈때 30분-1시간 더 시간 더 투자해서 돈 벌자' 식으로 하고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이 한창 심했을때는 정말 우버 사람 태우는건 수요가 씨를 말랐습니다... 사람들도 안 돌아 다니고 또 설령 나가볼려해도 가게들이 다 문을 닫고 있으니 어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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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테니스 2sports/테니스 2022. 8. 18. 13:07
지난 편에는 토론토에 있는 테니스 코트의 종류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봤습니다 이번에는.. 과연 테니스를 어떻게 누구랑 칠것인가? 대해서 함 적어볼까합니다 1. 레슨을 받자.. 코치님이랑 먼저 치고... 그 다음에 다른 수강생들이랑 같이 랠리하기? 2. (어느정도 랠리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일단 가까운 친구/가족/지인 중에 테니스 치는 친구들이 있는가? 그분들이랑 먼저 치고.. 또 그분들의 테니스 인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치기 3. 벽치기... 하지만 정말 테니스 벽치기를 위한 것은.. 사설 클럽 코트에 가야만 가능하고.. 여기선 진짜 그냥 아무 높은 벽에다.. 치는거 말하는겁니다 4. 무작정 라켓들고 테니스장 가서 혼자 서브연습하거나 같은 처지에 있어 보이는 사람 (라켓들고 어슬렁어슬렁) 헌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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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테니스sports/테니스 2022. 8. 17. 13:50
코로나 이후로 한국도 그렇지만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한인들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테니스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보통같으면 기다리는거 없이 바로 칠 수 있었는데 코로나 시작하고 테니스 인구가 급증하면서... 저녁 시간은 기다리는건 기본.. 주말에도 꽤 기다려야 칠수 있습니다 골프도 테니스만큼 인기가 급상승 했지만 그래도 테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으로 시작 할수 있고 - 일단 라켓이랑 공?만 사면 되기에.. 가장 최소로 물론 좀 더 깊게 파다 재미 들리면 레슨도 받고싶고.. 레슨 할려면 돈입니다.. 그리고 라켓에 눈을 뜨면 더 좋은(+이쁜) 거 사고싶고.. 신발도 좋은거 사고싶고 또 옷까지 눈을 돌리게 되다보면.. 테니스도 얼마나 더 심취있게 하냐 따라서 돈이 더 들수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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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손님N잡/우버 2021. 1. 7. 13:08
강렬하셨던 2021년 첫손님 다운타운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 (여자사람) 친구 두명 태우고 와달라고 부탁함 목적지 가서 도착했다 메시지 보내니 기다리면 여자둘 나올테니 잘 태우고 와달라고 문자오고.. 기다렸더니 말그대로 여자둘 나옴 그래서 니네들이 xx가 얘기한 친구들이냐 하니 ㅇㅇ 함 그리고 탑승 둘이 엄청 시끄럽게 막 드립도 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한명이 선을 넘은듯.. 뭔가 하지말아야 할 얘기를 했는지.. 갑자기 대화 톤이 싸해지고 몇분전까지 (드립이 난무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다 사라지고 한명은 개빡친 상태에서 소리지르고 화내고 다른애 (선넘은애)는 완전 당황해하고 첫번째 목적지에서 한명은 좀 덜풀린 상태로 내리고 다른애는.. 한 15분정도 더가서 본인 집에서 내림 그리고 울먹이면서 그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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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5000건 넘게 하고나서.. 2- 우버하면서 어떤 음악 틀까요?N잡/우버 2021. 1. 6. 14:17
처음 사람 태우기 시작할 때는 손님들이 어느 나라 사람들이지 몰라서 혹시 한국 노래 틀어놓으면 뭐라 하지 않을까 거부감 있지 않을까 해서.. 혹여나 또 이상한 노래(!) 틀었다고 별점 안 좋게 줄까 봐.. 거의 라디오 (주로 92.5fm) 틀어놓고 다니다가, 손님 이름이 한국사람이다 싶으면 기다리면서 한국음악 (아니면 팟캐스트) 틀고 기다리고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한번 테스트를 한번 해봤는데, 한국 노래 그냥 틀어놓고 다녀도 사람들은 어떤 반응일까?.. 궁금해져서입니다 거의 반 이상의 손님들은 이미 탈 때부터 본인 귀에 에어 팟이나 블루투스 헤드폰 끼고 타서 "넌 너 듣고 싶은 거 들어라 난 내 것 들을 거다" 모드고.. 그럴 땐 그냥 볼륨은 중간 언저리에만 해주면 전혀 문제없습니다 아님 친구들끼리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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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를 5000건 넘게 하고나서.. 1- 오만저만 사람들 다 만납니다N잡/우버 2020. 12. 23. 05:51
코로나이후로 우버이츠 배달을 많이 더 하면서 .. 이런저런 우버하면서 있었던 일, 느꼈던것들을 적어볼까합니다. 지극히 제 관점에서 쓴거라 많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오만저만 사람들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서 좀 기억나는 우버 트립들 대해서 몇개만 적어봅니다 - 아침 출퇴근 하면서 사람 태우고 갔을때는.. 학교로 가는 학생들 (은근히 유학온 중국 고등학생들 많이 탑니다...), 회사원들 태우는데 그냥 hi how are you하고 조용히 목적지까지 가시는분들 헤드셋으로 회사 미팅 들으면서 가시는 분들 노트북 켜놓고 업무하시면서 가시는 분들 그리고 대학교 기말고사 시즌일때는 차안에서 급히 벼락치기 하는 학생들... 다른지역에서 출장온 사람들 - 그리고 가끔 뜻밖의 사람들도 많이 만납니다.. (캐나다) 전직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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