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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애 첫 아이폰..
    blurb/IT General 2024. 6. 7. 04:20

    드디어... 2008년부터 스마트폰이라는걸 쓰기시작한 이후로

    아이폰을 처음 메인으로 써봅니다

     

    예전에 ipod touch같은 제품들을 써보고 (아이폰에서 전화기능 뺀..)

    개발시 iphone simulator를 돌려보긴 하지만

    정말 저의 메인 기기로써 아이폰을 써보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변에서도

    맥북을 메인으로 쓰는데 삼성 폰을 쭉 써온것도 의아하게 보기도 하고

    (PC쓰면서 아이폰 쓰는 사람 많고, 아이폰 쓰면서 맥북 쓰는 사람 많지만 맥북 쓰면서 갤럭시 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에..) 언제 아이폰 쓸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만..

     

    2008년에 처음으로 쓴 스마트폰..

    노키아 E71

    생긴건 블랙베리 스러웠지만, 나름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든 바디라 엄청 튼튼하고 키보드 입력도 편하고

    저 쪼매난 화면으로 와이파이 접속해서 인터넷도 쓰고.. 저당시만 해도 (캐나다에서는) 블랙베리 쓰는 사람들 천지였는데 뭔가 남들과 다른, 유니크한 제품으로 관심 끌었습니다...ㅎㅎ 심비안이라 앱 다운이고 뭐고 없었지만 그래도 뭐... 저때는 데이터 요금제도 없었고 (있다 하더라도 엄청 흉악한..) 

    pacific mall에서 산 아시아판 버전이라 북미 3g 주파수를 지원하지 않아서 와이파이 되는데서만 주로 썼던 기억이...

     

    그 다음에 산 스마트폰은

    HTC Desire (저때만 해도 HTC >>>> 삼성) 

    처음 안드로이드 2.1버전 부터 2.3?까지 썼었습니다

    저때 저 시계 달력 날씨 위젯이 꽤 간지였던...ㅎㅎ 

     

    어렴풋한 기억에 한 3년정도 썼다가...

     

    그리고 2012년부터 쭉 갤럭시만 썼습니다

    갤럭시 3 -> 6 -> 8 -> 20 -> 그리고 22

    초기에만 해도 갤럭시 폰으로 루팅해서 별 X랄도 다 떨고 했는데 (오버클럭, 터치위즈 지우고 바닐라 안드로이드 깔기 등등등)

    저런 이유때문에 다 못하게 막아놓은 아이폰은 난 싫다! 해서 안드로이드만 고집했던거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간 지나니 그 모든것들이 귀찮아지고.. 루팅을 안해도 스마트폰 사용하는데 별 문제없고...

    다시한번 튜닝의 끝을 순정이라 깨닳았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추가 메모리도 지원안되

    그리고 가격도 비싸

    아이폰 7부터는 헤드폰 잭을 없애?!!

    집에 모든 충전기를 usb-c로 통일했는데 라이트닝 따위를 더 추가하는건 용납못한다

    그나마 안드로이드중에서는 갤럭시가 젤 낫더라...

    그리고 안드로이드만 10년넘게 쓰다보니 아이폰으로 옮기기 귀찮다...!!

     

    이런 이유로 폰을 바꿀 시기때마다 아이폰을 사지않는 이유가 전 확고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삼성도 해가 지날수록 제가 아이폰을 사지않고 갤럭시만 샀던 이유를 하나하나씩 깨트려갔습니다

     

    아이폰 7부터 헤드폰 잭을 없애?? -> S20부터 헤드폰 잭 없습니다 고객님 ^^

     

    사실 이 전부터 그 헤드폰 잭이 있어도 거의 쓰지않았습니다, 예전부터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와서 그게 훨씬 익숙해지고 번들로 받은 유선 이어폰들도 뜯지않고 그대로 어딘가 서랍에 있는걸 보면 헤드폰 잭이 없다고 분노할 이유가 없어졌네요...  

     

    추가 메모리도 지원안되 -> S22부터 추가메모리 지원안됩니다 ^^

     

    이렇게 하나하나씩 삼성 갤럭시만의 '유니크'한 기능들이 하나하나씩 없어지고

    점점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가...

    그냥 OS만 다르다?로 되어가는 느낌이 됩니다

     

    그리고 갤럭시의 발열문제때문에 우버하다가 좀 당황스러운적도 많았고.. 

     

    그리고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말아야할 마지막 이유 -> 라이트닝 충전단자를 추가하고 싶지않다

    이것도 아이폰 15부터 USB-C를 도입하게 되면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여태 S20부터 S22까지 

    폰을 리스하면서 2년마다 바꿨는데

    물론 리스를 하면 좋은점은 전화기를 제값주고 안사고 한달에 요금제에 추가비용없이~15불씩 내고 쓸수있지만

    단점은 2년동안 그 통신사에 묶여있어야합니다

    더 싼 요금제 나와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갈려면 위약금 뱉어내야하고 좀 지저분해 지는 단점이있어서

    차라리 전화기를 제값주고 사고 싼 요금제 나올때마다 갈아타는게 장기적으로 돈 아낄거같고

    웬지 삼성은 제값주고 사기는 별로고 (중간에 프로모션 해서 세일도 많이해서)

    또 중고값도 별로고

    그래서 제 나름 이제 아이폰을 사지말아야할 이유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효가되고

    아이폰은 나중에 몇년지나서 기계 바꾸면서 중고로 팔아도 중고값도 잘 나오고 해서

     

    한번 질렀습니다..

    아이폰 15 프로로!

     

    생각보다 안드로이드 -> 아이폰으로의 이주는 꽤 간단했습니다

     

    Android to iphone앱 설치하니 알아서 갤럭시에 있던 데이터들이 아이폰으로 다 옮겨가고

    앱 정보들도 다 옮겨가서 웬만한 앱들은 알아서 자동으로 설치해줍니다

     

    나중에 다시 로그인해야하고 하는 귀찮음은 있었지만

    실제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의 이동은 1시간도 안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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