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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전 경주
    here and there/한국 2020. 12. 18. 14:18

    그때가 그 사람과의 따뜻했던 마지막 순간이라는걸 알았으면

    한번이라도 더 손을 잡아볼걸

    한번이라도 더 안아볼걸

    그리고 떠나기 전 인천공항에서 

    나 이제 간다, 건강해라..” 라는 문자대신

    한번이라도 마지막으로 전화달라” 고 문자 보내볼걸

     

    6년전을 생각했을때 후회없이 미련없이 다 쏟아부어서

    이젠 기억이 미화되서 좋은 추억밖에 안남는다지만..

    유일하게 후회되는게 있다면... 그거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잘한것은

    떠나기 전날밤 무작정 합정역에서 6호선 타고 그 사람집 찾아가서 한번이라도 더 볼 수있었다는거

    그렇게 하지 못하고 떠나는날 교회도 같이 안갔다면.. 정말 후회만 가득했을듯..

     

    세상에서 제일 슬펐던 지하철 진입음... 합정에서 6호선 들어올때 들었는데... 마지막이라는걸 생각하니 슬프게 들렸던..

     

    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경주는 올수 있고

    그떄는 다른 사람과 새로운 추억을 쌓겠지만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갔던 폐업한 까페 아리솔 처럼

    이제 나의 환상, 추억속에만 남게된, 다시는 할수없는, 그리고  아련함과 아쉬움, 따뜻함이 공존하는

    한국 에서의 2014년 가을..

     

    --저번주 1박2일 경주에서 찍은거 보니 다시한번 떠올랐던 그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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